꿈에 난 소방차의 정원관이었는데
주머니에선 정관장 때문에
다소 비위 상하는 특유의 약냄새가 났다
꿈에서 난
소방차의 정원관이었기 때문에
주머니 속 정관장은 당연한 거라고
여겼다
다리를 떨며 춤을 출 때 마다
정관장이 넘쳐 떨어졌다
사람들은 혹은 팬들이거나
나를 보며
손가락으로 가리키며
정관장이라고
정관장이 떨어졌다고
떨어지고 있다고
정원관을
나를 가리킨거 같았는데
정관장을 보고 있었다
다리를 떨며 춤을 췄다
춤을 추다보니 다리가 떨렸다
난 내가 춤을 추기 위해 다리를 떠는지
춤을 춰서 다리가 떨리는지
다른 마음이 있었던 건지
조금 모르겠다고 생각했다
유감스럽게도
꿈에서 깰 때까지
노래는 계속 나왔고
정관장도 계속 떨어졌다
그리고,
흩어졌다
